요한복음 1장 29절 - 34절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설교 : 김미란마리스더 선교사
요한복음 1장 1절부터 28절까지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성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신 엘로힘
되신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모든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영광이란 여호와 하나님 자체가 영
광인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오레>라고 합니다. 그 오레의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체이신 하
나님의 영광으로 말씀하시고 영광으로 빛을 창조하시고 온 우주를 창조하셨지만 인간이 타
락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대속주의 모습으로 인간에게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계시해 주셨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친히 오셔서 삶과 행동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시며 이것이 하나님의 빛이며 하나님의 영광이다라고 보여주시기 위해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치적으로 속박되어 있는 이스라
엘을 로마로부터 구원하실 권력있고 힘 있어서 로마의 속국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구해 줄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구하기전에 하나님을 모르는 죄로부터 구원하
기 위해 메시아이면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인간 중에서도 아주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성육신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나십니다. 이를 인카네이션이라고도 하고 성육신
이라고도 합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왕권에대해서도 많은 예언이 선포되어 있지만 연약한 모습으로 오실 것에 대해서도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줄기 가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라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
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
으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
이 그리스도시요 메시아인 것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을 먼저 보내시고 그에게 영권을 주셔서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 세례요한을 따르는 제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예수님께서는 활동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없는 상태였습니
다. 그러한 상황에 있을 때에 세례요한이 사역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제자들을 향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증거합니다.
성경에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제자들은 의아해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죄를 흠 없고 순전한 어린양에게 전가해서 그 어린양의 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는데 아주 강하고 권력있는 정치적인 메시아가 와서 자기
들을 구원해 줄 것을 기다린 그들에게 아주 연약한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쓰
시고 자신들의 죄들을 위해 어린양의 모습으로 와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진다는 것을 이해하
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이 땅의 법칙대로 예수님께 물로 세례를 줄 때에 성령께서 예수님 위에 임하셔
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라고 증거하심으로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분이신 것을 증거합니다. 그 때 성령에 감동 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을 따르
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빌립보서에서 그는 하나님의 본체이면서 낮은 모습인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성품인 겸손이며 헬라어로 ‘케노시스’라고 합
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겸손하실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한없이 높이신 분이시고 넉넉하
신 분이시기 때문에 또는 낮은 자를 위해 겸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가졌기에 그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요함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는 더 겸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영광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성장위주
의 길을 택하지 않고, 넓은 길을 택하기 보다는 비록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님 가신 길을
한발자국 씩 따라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안목이 세
상을 향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부요함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위로 섬기기로 결정하며 겸손할 수 있도록 날마다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아니하고 하나님보다 너무 많이 뒤처지지도 아니하고
주님 가신 그 길을 비록 좁고 험할 지라도 한발자국씩 따라
가는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저작자@김미란 마리스더 선교사
인용하실때에는 따옴표를 붙이시고 저작자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정직함을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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